2013년 9월 22일 일요일

노무현후보의 인터넷선거 돌아보고 e폴리틱스의 가능성을 가늠한다.

정치백신 e-politics 황의완 가교출판 2004 저자가 2000~2003 노사모 온라인위원장을 지낸 뒤에 제안한 e폴리틱스의 개념이 이제는 여야 모두에게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들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인터넷 선거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우리정치에서 자연발생적인 그룹이 정치적 영향력을 갖는 단계를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기록이다. -노사모 회원들이 국민경선 과정에서 6천명에서 3만5천명으로 6배 확대된 사실이나 대선에서 4만에서 8만으로 2배 확대된 것이 좋은 사례다. 달아오른 선거 분위기에서 그룹들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 그룹들은 평시에는 씨앗처럼 존재하다가 선거 시기가 되면 그룹이 모여드는 마당의 역할을 하면서 급속히 팽창한다. 122 -20세기 담론을 지배해 온 진보와 보수의 대립의 시대를 마감하고 이제 21세기에는 주도자와 참여자의 조화의 시대를 인터넷정치가 예고하고 있다.~이때 거론되는 참여자는 단순하게 동원된 군중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정보와 주체적인 판단과 선택에 의한 스마트몹의 의미를 지닌다. -미래 핵심산업은 정보산업이라 하는데 소비자의 물리적 양은 더 이상 늘지 않는다. 결국 기술에 의한 소비자 발굴과 질에 의한 소비자 획득이 관건으로 남는다.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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