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5일 금요일

정치캠페인솔루션 / 로널드 A 포첵스 / 나남

포첵스의 선거운동 비법서 한글로 출간 |
기사입력 2010-05-21 08:00
 G20 정상회의 준비위 전광우 과장 '정치 캠페인 솔루션' 발간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빌 클린턴 미국 전대통령이 내걸었던 '멍청아, 중요한 것은 경제야!'라는 선거운동 구호를 만든 `선거천재' 로널드 포첵스의 선거 운동 비법서 '러닝 포 오피스(Running for Office)가 '정치 캠페인 솔류션'이라는 제목아래 한글로 번역, 출간됐다. 
저자인 포첵스는 조지타운대학과 루이지애나 주립대를 졸업하고 뉴올리언스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25세의 나이로 루이지애나 주하원의원에 도전, 84%란 높은 득표율로 전국 최연소 당선자가 됐고 재선에서도 단독 출마해 거뜬하게 당선됐다.

 그는 이어 루이지애나 주 상무부장관을 지낸 후 정치 컨설턴트로 나서 선거 전문지인 '캠페인과 일렉션'(Campaigns & Elections)의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활동하며 1995년부터 2005년까지 2천600여 차례 선거 당선자의 98%를 예측한 높은 적중률을 과시했다.

 아울러 정치 평론가로서 '워싱턴포스트'지 웹사이트에 매주 정치 칼럼을 싣고 TV 뉴스와 토크쇼, 케이블방송 뉴스 쇼 앵커 등으로 출연했다.

현재는 '캠페인과 일렉션'의 수석편집인을 맡으면서 조지워싱턴대학에서 정치 캠페인을 가르치고 있다. 

'정치 캠페인...'은 출마 결심 전 생각해야 할 10가지 사항부터 시작해 출마 결정 후 준비해야 할 사항 25가지, 선거 전략, 선거 메시지 작성, 공격의 기술, 토론회 준비 등을 알려주며 재선 성공 비결까지도 소개한다. 

예컨대 출마 결심 전에는 ▲정말로 원하는가 ▲선거에 전력투구할 수 있나 ▲지금이 적기인가 ▲매도당하는 것을 참을 수 있나 ▲당선 가능성이 있나 등을 비롯해 ▲낙선의 고통을 감당할 수 있느냐는 어려운 질문을 스스로 물어봐야 한다고 책은 조언한다.

 책은 '비가 올 때 호별 방문하기'라든가 '유권자 부재 시 메모를 남겨라'는 등 전통적 유세법인 호별 방문 요령은 물론, 최근 선거에 큰 영향을 주는 TV 토론과 관련해 '토론의 승리는 상대의 실수에서 비롯한다' '상대 후보를 놀라게 하라' '모두 발언과 정리 발언을 준비하라'는 등 도움말을 풍부한 실전 사례를 곁들여 내놓는다.

 이밖에 몸무게를 빼야 한다면 선거 전에 하라든가, 연단에 물잔이 있는지 확인하라든가, 선거 운동 중 선글라스를 쓰지 말라든가 하는 사소한 조언도 다수 포함돼 있다.

 책의 역자는 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의 전광우 홍보기획총괄과장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와 대학원(석사)을 졸업한 후 국회의원 보좌진으로서 10여 년간 활동했다. 전 과장은 2004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25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NGO국정감사 모니터단으로부터 우수보좌진 3인에 선정된 바 있다.

새로운 것을 말하지 말라. 언론을 즐겁게 하려고 노력하지 말라. 효과적인 것을 계속 말하라. 닉슨

 메시지 박스
1.내가 나에 대해
2.내가 상대에 대해
3.상대가 상대 자신에 대해
4.상대가 나에 대해

슬로건은 메시지가 아니다
슬로건은 죄고의 감언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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