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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 옹진군 관내도/옹진군 제공 |
인천 옹진군은 1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졌다. 최북단에 있는 백령도 등 서해 5도를 품은 곳이기도 하다. 이 일대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은 한때 남북 간 군사적 충돌이 끊이지 않는 분단의 상징이자,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반도의 화약고'였다. 그래서 더욱 옹진군의 이런 섬마을이 앞으로 남과 북을 이어줄 평화의 땅으로 자리 잡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모이는 것이다.
요즘 전국 각 지자체는 앞다퉈 초대 민간 체육회장을 선출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인천 등 전국 시·도 체육회(기초단체 포함)는 오는 15일까지 민간 체육회장을 뽑아야 한다.
섬마을로 이뤄진 옹진군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들어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모바일 투표 방식을 채택하는 선거가 늘고 있다. 옹진군 주민들은 연륙교가 있는 영흥면 등을 제외하곤 대부분 배를 타고 육지로 나온다.
옹진군체육회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자면, "백령도 유권자의 경우 투표를 위해 인천까지 나오려면 넉넉히 2박3일은 잡아야 한다." 만약 기상 악화까지 겹치면 발이 더 묶일 수도 있다.
옹진군체육회는 이런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민간 체육회장 선거를 모바일 투표로 정했다. 유권자는 54명이다. 이들은 각 섬마을에 흩어져 살고 있다. 휴대전화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 유권자들은 육지로 나오는 수고를 덜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는 더 있다. 옹진군은 농어촌 지역이라서 고령 인구가 많다. 고령의 유권자들은 모바일 투표 방식을 어려워할 수도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유권자 중 어르신들은 극히 소수라고 한다.
옹진군체육회 관계자는 "소수이지만 노인들이 있어 기호 1번과 2번 중 숫자 선택만 해서 쉽게 투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요즘 전국 각 지자체는 앞다퉈 초대 민간 체육회장을 선출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인천 등 전국 시·도 체육회(기초단체 포함)는 오는 15일까지 민간 체육회장을 뽑아야 한다.
섬마을로 이뤄진 옹진군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들어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모바일 투표 방식을 채택하는 선거가 늘고 있다. 옹진군 주민들은 연륙교가 있는 영흥면 등을 제외하곤 대부분 배를 타고 육지로 나온다.
옹진군체육회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자면, "백령도 유권자의 경우 투표를 위해 인천까지 나오려면 넉넉히 2박3일은 잡아야 한다." 만약 기상 악화까지 겹치면 발이 더 묶일 수도 있다.
옹진군체육회는 이런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민간 체육회장 선거를 모바일 투표로 정했다. 유권자는 54명이다. 이들은 각 섬마을에 흩어져 살고 있다. 휴대전화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 유권자들은 육지로 나오는 수고를 덜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는 더 있다. 옹진군은 농어촌 지역이라서 고령 인구가 많다. 고령의 유권자들은 모바일 투표 방식을 어려워할 수도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유권자 중 어르신들은 극히 소수라고 한다.
옹진군체육회 관계자는 "소수이지만 노인들이 있어 기호 1번과 2번 중 숫자 선택만 해서 쉽게 투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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