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1일 수요일
캠페인전쟁 김부겸
캠페인의 제1 원칙은 "가운데로 달려가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 가운데가 정가운데가 아니라 유권자가 많이 모여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그곳이 중위수다.
클린턴은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로 프레임을 바꿔 나갔다. 두카키스는 "균형예산"이라는 보다 적극적인 의제를 설정해서 클린턴을 압박했다. 클린턴은 이성적인 판단을 내려야 하는 균형예산을 따르겠지만 복지는 양보할수 없다는 "감성적인" 접근으로 두카키스의 예봉을 피하고 지지층을 넓혀 나갔다. 상대 보다 먼저 의제를 설정해 나가야 한다 (포지셔닝의 사례). 그러나 상대의 의제를 더 깊게 파고 들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파고 들어 온 상대를 접근 방법을 달리 하는 것으로 고립시킬수 있다.
최고의 전략은 최상의 전술에서 만들어진 결과였다.
카이사르는 뛰어난 장수였다. 그러나 병법서가 없었다. 누군가 전략과 전술에 대해 물으면 "당신의 전장을 보여달라. 그러면 말해 주마"라고 말했다. 전쟁의 승패는 전장의 위치나 지형에 달려 있다는 말이다.
커뮤니케이션하지 말고 포지셔닝해야 한다.
미러이미지 / 나경원을 특권층이라 규정하면 박원순에게는 서민층이라는 이미지가 생긴다.
김대중은 이회창의 대쪽이미지를 재포지셔닝하기 위해 아들의 병역비리를 폭로했다. 상대가 강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을 때 도전자의 강력한 무기는 재포지셔닝이다.
오바마의 변화는 거울효과를 계산한 슬로건이다. 부시를 재포지셔닝하는 전략이다.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