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 새누리당 현수막. "벌써 1년 이제 승복할 때"가 전국에 걸렸다.
20일 쯤 지나 12.23 민주당 "대선 1년 행복해지셨습니까?"가 걸렸다.
방어로 이기는 전쟁은 없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 대선 지난지 1년 현수막 전쟁이 있을거라고 기대했었다. 대선 불복을 놓고 싸우는데만 신경을 쓰고 있었다. 새누리당 현수막이 걸리는 순간 "그래 맞아. 이제 지겹다. 그만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선방이었다.
민주당은 대응에 20일 이상이 걸렸다. 대선 1년이 지나도록 달라진게 없지 않느냐는 질문에 수긍이 간다. 하지만 새누리당에서 이미 김을 빼고 지나간 뒤였다.
"안녕들하십니까"를 국민적 저항으로 퍼져나가게 하려면 현수막 문구도 달리 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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