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4일 목요일

그가 적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아라

조조는 관우를 간절히 원했다. 관우의 마음이 유비에게 있음을 알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정성을 다했다.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적토마를 선물했을때 그걸 타고 유비에게 날아갈수 있어서 좋아하던 관우를 보면서 속이 쓰렸겠지만 끝까지 관우에게 애정을 다했다. 내년 선거를 앞둔 출마자들을 만나면 그의 인맥을 먼저 묻는다. 그리고 사람들을 스크린한다. 적이 될 사람에 대한 분석이 없음에 놀란다. 적장의 참모들을 헤아려 보다가 더 놀란다. "00가 적진의 장수가 되는 것을 막아라"라고 말하면 대부분 거기까지는 생각도 못했다는 표정을 짓는다. 공격자라면 더욱 그렇다. 수비자는 이미 인사권을 통해서 우군들을 배치한 상태다. 공격자는 그 벽을 넘어서야 하는 것이다. 아직 시간이 있다. 선거는 대개 10여 명의 인재로 치른다. 내 캠프에는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상대진영에 가담한다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인물을 없는지 돌아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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