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시작되면 통상 상황실장이 지휘를 한다. 그 사이에 현장은 후보와 수행원이 책임진다. 이 경우
1.후보가 모든 것을 결정짓게 하지 말라. 이곳저곳에서 불러대고 전화를 받는 사이에 판단력을 잃은 후보는 현장감있는 판단을 내린다는게 전체 일정을 흐트러 뜨린다.
2.판단을 노련한 상황실장이 장악하고 그의 판단에 모두 따르도록 약속한다. 후보도 이를 다라야 캠페인이 잘 진행된다.
예정된 일정 도중 긴급 상황이라고 끼어 드는 경우에도 일정을 변경할 권한은 상황실장에게 집중되게 한다.
3. 아니면 반나절 단위로 현장 수행팀장이 전권을 가지고 융통성 있게 집행하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방문처에는 사전에 연락을 취하게 마련이다. 일정이 흔들리면 이를 즉시 통보하는 것도 필요하다. 온다고 해서 기다리는데 나타나지 않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
연극이 경우를 보자.
작가와 연출자 모두 극에 대해 정통하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되는 기간에는 무대감독이 전구너을 쥐어야 한다. 작가와 연출자 모두 자기 의도와 달리 흘러간다고 생각해서 끼어들게 마련이다. 하지만 무대감독을 통해 일사분란하게 조정되지 않는다면 세 사람의 마구잡이식 지시로 공연 자체가 흔들리게 된다. 무대감독을 조연출로 오해하게되면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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