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2일 일요일

선거는 구도다. DJ대통령을 만든 이강래 의원의 기록

[12월 19일 정권교체의 첫날] 이강래. 푸른나무. 2011
92년 정계은퇴 하고 영국으로 떠났던 DJ를 따라가서 영국생활을 보좌하고 돌아와 정계복귀에 이어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하고 DJP연합을 통해 97년 12월 19일 대통령 당선자로 서기까지의 기록.
정계복귀의 시점과 방법, JP가 선택할 5가지 승부수 등 구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기록했다.
-97년 선거가 이전과 다른 점은 TV가 중요해 진다는 점에 대비해 방송전문가를 캠프에 보강한 이야기.
-이종찬을 DJ캠프에 합류하게 되면서 얻은 점.
-"DJ선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했다. 때로는 DJ의 의견과 달라도 DJ를 위해 필요하다면 비밀회동을 했다. 전적으로 DJ의 입장에서 행동했다"는 이야기는 참모와 보좌진의 차이를 느끼게 한다.
-비자금, 건강, 은퇴번복, 비호감, 노욕만 남은 정치인 등 흠이 많은 후보였지만 본인의 확고한 의지가 이를 모두 뚫고 나가게 했다. 거기에 캠프의 완벽한 대비가 이를 뒷받침했다.
-투표에 임박해서는 북한을 이용해서 용공세력과 친하다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세력이 나타날 것을 대비해서 전 안기부 출신들을 참여시키고 북한측에 이를 경고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적극적인 대비를 하다.
-이회창 후보를 향한 네거티브로 아들 병역 문제를 포착하고 집중공격을 가해 이후보가 흔들리는 순간을 잡아낸다.
-구도를 미리 읽고 당선을 위해 다음 구도를 그려놓고 상황을 맞춰 나가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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