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갑 민병덕 후보가 신천지관련단체고문을지냈다는 임호영 후보의 폭로가 있었다. 기자회견, SNS, 현수막, 선거유세 순이다.
민병덕은 3일후 SNS에 2016년 인덕원성당에서 받은 영세증명서를 올렸다. 그리고 현수막에 안토니오라는 세례명을 넣었다.
마타도어는 강력한 무기다. 당사자는 순간 이성을 잃고 반박하고 해명하다가 분루를 삼키기 일쑤다.
원칙은
1.상대 언어를 따라하지 말라.
민병덕은 임호영의 카피 '신천지 관련단체~'를 되풀이 하지 않았다.
2.시선을 돌려라.
신천지 얘기는 안해도 자신의 영세사실을 강조해 머릿속에 '그럼 신천지와는 무관하군'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유도한다.
3.양으로 압도하라.
부정정보를 접한 유권자가 투표전까지 만족할만한 해명을 얻지 못하면 끝이다.
4.속도다.
투표 이틀전에 부정정보가 퍼지면 해명정보가 유권자에게 도착하기엔 시간이 모자란다.
5.발신자를 신뢰할수 없는 사람이라 비난하라.
6.신뢰할만한 제3자의 해명이 더 효과적이다.
안상수 한나라당대표 아들의 로스쿨입학에 의혹있다는 마타도어에 대해 캠프가 답변을 만드느라 쩔쩔매고있을 때 조국 서울대교수의 "서을대법학대학원이 그렇게 허술하지않다"는 SNS 하나가 모든 상황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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