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9일 목요일

[최보식이 만난 사람] "50代와 자영업자가 선거 승패 결정… '이남자'의 투표율도 주요 변수" '국내 최고 선거전문가'가 예측한 4·15 총선… 김형준 명지대 교수

과거 집권 중반에 치러진 총선에서는 여당이 늘 패배… 정권 심판 기능 작동하기 때문
겉으론 다투는 모습 보이지만 여당은 두개의 위성정당으로 전략적 분산 효과 얻게 돼

"선거는 과학이다." 김형준(63) 명지대 교수는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계량(計量)정치학을 전공한 그는 25년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거를 예측해 왔던 인물이다.

"1988년 이래 집권 중반에 치러진 총선에서는 여당이 늘 졌다. 정권 심판 기능이 작동한다는 뜻이다. 또 전국 단위 선거에서 어느 정당도 4차례 연속 이기진 못했다. 보수는 2006년 지방선거, 2007년 대선, 2008년 총선에서 이겼지만, 2010년 지방선거에서 '천안함 사건'이 터졌는데도 졌다. 진보는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를 연달아 이겼다. 만약 이번에도 이기면 지금까지 없던 기록이 생기는 것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6/20200406000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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