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블로깅을 해 온 예비후보가 있다. 써 놓은 글이 무려 6천개가 넘는다.
지역에서 대부분의 후보들이 인터넷에 무신경한 가운데 그는 발군이었다.
그간 국회의원, 시장에 여러 번 도전했었다.
당협위원장을 하면서 행사장은 빠지지 않고 다닌다.
그런데도 그의 이름은 그다지 회자되지 않는다.
인터넷 무용론이 나온다.
왜일까?
그의 블로그 마케팅은 무엇이 잘못됐던걸까?
네티즌을 겨냥한 포스팅을 하지 않았다.
블로그는 SNS를 통해 확산되지 않는 한 검색을 전제로 한다. 검색하는 사람이 생각하는 키워드와 문장이 쓰이지 않은 포스트는 어둠 속에서 미녀에게 하는 윙크처럼 허공으로 사라지는 것과 다름없다.
검색최적화를 하지 않았다.
네이버포스트로의 전환이 필요했다.
모바일 검색이 PC검색에 우선하는 세상을 잊고 있다. 관성대로 일을 하고 있었다.
인터넷에 글을 올릴 뿐 네티즌을 우호그룹으로 묶는 일을 하지 않았다.
인터넷 밖에서는
그는 한 번도 이슈의 중심이 되지 못했다.
그의 이름을 검색해야 하는데 그의 이름을 알리는 별도 브랜딩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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