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에서 한 일 중에 가장 잘한 것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북카페를 설치한 것이라는 답이 제일 많이 나왔다. 하지만 실제 북카페는 진보성향 시의원들이 모임을 가질 때 외에는 거의 방문객이 없다.
여론조사의 함정은 그것이 얼마든지 조작될수 있으며 답하는 사람이 진심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데 있다.
차라리 유권자의 행동패턴을 읽는게 낫다. 서울시는 심야버스 노선을 조정하면서 깊은 밤 시민들이 어디서 카드를 쓰는지를 조사했고 이를 기초로 노선을 조정했다.
어설픈 설문 조사는 위험하다. 설문조사를 해야 한다면 그걸 해석할줄 아는 통찰력을 가진 통역자가 필요하다. 나타난 답변 이면에 숨은 유권자의 진심을 헤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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