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트를 잘 타는 어설픈 소녀에서 피겨의 여왕이 되기까지 김연아를 지켜 본 나는 처음 그녀가 연습장을 구하기 위해 애를 태우던 시절을 기억한다. 군포를 떠나지 않고 수리고등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군포시에서 들였던 정성을 기억한다.
김연아키즈라고 불리는 선수가 과천에서 탄생했다. 이미 그 뒤에는 올댓스포츠라는 마케팅회사가 붙어있다.
후보자를 당선시키려는 캠프의 노력이 스타마케팅을 전담하는 마케팅 인력만큼 과학적이고 체계적이지 못하다.
기획사는 대성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미리 발굴하고 지원하고 런칭하는일을 제대로 해야 밥을 먹는다. 후보자도 마찬가지다. 당선가능성을 보고 접근하겠지만 스타마케팅에 매달리는 그룹들의 노력에는 한참 못미친다.
로드매니저와 기획실장의 분업과 호흡이 중요함에도 아직 팀웍을 제대로 발휘하는 경우를 보기 힘들다.
스타마케팅을 통해서라도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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