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이 아니라 집단이다.

2010년 6월 지방선거가 끝난 후 확실해 진 것은 대중이 시대가 끝났다는 것이었다.
선과 악, 진보와 보수, 여와 야의 구분으로 나뉘던 시절은 갔다.
이제 오는 선거에서는 집단대 집단의 싸움이다. 후보자를 하나의 집단이라고 표현한다면 유권자는 각각의 집단을 구성하고 후보자를 도와주려거나 반대하는 또 다른 집단들과 상대해야 한다.
집단들은 이익을 위해서 헤쳐모여를 반복한다. 이익집단들과 후보 개인의 싸움이다.
이익집단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이익집단의 크기를 가늠하고 몇 개의 집단을 만족시킬수 있는가를 계산하라. 당선권 안에 들어갈 이익집단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라.